2022년 <시민을 위한 천문과 역사 강좌> 5주 연속 강연을 마무리하다. > 공지사항 하늘별산촌생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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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민을 위한 천문과 역사 강좌> 5주 연속 강연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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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2-12-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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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천문과 역사 강좌> 5주 연속 강연을 마무리하다.

천문.우주 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만행산천문체험관이 주최하고 북원태학이 기획진행한 <시민을 위한 천문과 역사> 공개 강좌가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5주 연속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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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별마을 만행산천문체험관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산촌생태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준공되어 2007년에 개관한 조그마한 천문대이다. 2007년 부터 2012년까지 북원태학이 함께 했고, 2013년부터 2020년 가지 운영 주체가 바뀌었다가 2021년 봄부터 다시 북원태학이 운영의 주체가 되었다.
2021년 봄부터 새롭게 단장되어온 체험관은 1년에 걸친 시설개선과 운영시스템 복원과정을 통해 2022년 10월 22일 지역 내 정치인, 남원시 공무원 , 지역주민과 도내외 많은 교원들이 참여하여 새단장 개관식을 거치며 힘찬 날개를 펼쳤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체험단체가 체험학습에 참여하였다. 마을 주민과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온 체험관은 이를 기념하여 <시민들을 위한 천문과 역사> 공개 강좌를 개설하여 그동안의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신분들께 보답하고자 재능기부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공간스토리텔러이자 교과통합답사전문가인 북원태학 장현근이 5주 연속(매 2시간 30분씩)으로 진행한 강연은

1차시(11월13일)에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의 구성을 십간십이지와 팔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24절기의 체제와 달력의 원리를 탐구하였다. 또한 앙부일구의 구조와 탄생 배경에 들어있는 세종의 애민정신을 돌아보았다.
2차시(11월20일)에는 국보 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의미와 구성을 읽히고 3원 28수의 각각의 우리 별자리와 서양별자리를 비교하는 활동,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고구려 초기 제작시기,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달력이 되는 원리 등을 학습하였다.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역사를 해석할 수 있는 보물단지같은 존재였다.
3차시(11월27일)는 단군조선시대의 오성취 천문현상과 역서, 감성 천문대 설치 등을 탐구하였고, 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 신라의 천문현상 등을 통해 천문이 역사에 기여하는 역할을 돌아보았다. 특히 삼국시대의 일식기록, 태백주현, 태백범월 등의 기록이 갖는 역사성을 박창범의 <하늘의 새긴 우리역사> 책을 중심으로 살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28수의 기록도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고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일식기록을 통해 삼국사기의 가치를 조명해보았다. 천문기록은 우리 고대사의 기록인 삼국사기의 정확성을 증명해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 일식기록과 태백주현의 천문기록은 삼국사기 초기 기록 불신의 굴레를 벗어버릴 수 있게 해주었다.
4차시(12월4일)는 <천문과 역사>의 강좌 개설의 배경을, 진행강사의 공간스토리텔러의 삶과 연계하여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였고, 이어서 조선시대 실록에 나타나는 여러 천문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우리나라가 천문강국이었음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객성(신성, 초신성)출현, 변광성 관측기록, 혜성관측 기록을 통해 당시 유럽보다 앞섰던 조선 천문학의 관측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5차시(12월11일)는 고려시대의 천문과 역사를 통해 우리 고대사의 현실을 돌아보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고려시대 객성 출현과 서경 유수의 노인성 관측기록을 통해 당시 서경의 위치를 노인성 관측가능 위도를 고려하여 새롭게 접근해볼 수 있었다. 서긍의 고려도경 속의 개경의 지형과 암석, 한반도 내의 한사군의 허구를 과학적으로 짚어보았다.
우리 고대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갈석산 위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서한의 한무제에게 위만조선이 멸망할 당시 왕험성의 위치도 새롭게 만날 수 있었다. 진짜 갈석산은 하북성 보정시 서편에 있는 백석산(낭아산)임을 여러 연구자들의 주장을 들어 살펴보았다.
특히 <산해경> 속에 등장하는 갈석산의 지리적 특징과 암석학적인 특징, 거기다가 고수류의 방향 즉 옛 황하가 흘러갔던 위치를 찾아 진짜 갈석산이 백석산(낭아산)임을 증명해보았다.

현재 하북성 창려에 있는 갈석산은( 내가 처음 창려 가짜 갈석산을 찾은 것은 2010년 2월이었다.) 중국이 역사왜곡을 하기 위하여 약 천년 전에 옮겨온 것임도 알 수 있었다. 한반도에 한사군이 존재했다는 일제식민사학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오늘 이 시대에도 버젓이 살아서 국사교과서에 그리고 북경의 중국국가박물관에서 꿈틀대는 모습을 보면서 고대 역사의 독립이 얼마나 절박한지도 알 수 있었다.

북경에 있는 중국국가박물관에 전시된 왜곡된 영토지도를 살펴보며 하루빨리 식민사학의 잔재를 걷어내는 것이 우리 미래사에 얼마나 절박한 일인지도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사군은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지금의 하북성 보정시 수성 부근에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종의 향기 천문을 통해 천문이 가지는 의미와 자주 세종의 정신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 민족 분단의 현실에서 남북의 지도자들이 세종이 천문을 통해 자주 조선을 이룩했던 것처럼 분단극복을 위하여 자주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세종의 자주는 오늘 분단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이다. 분단 고착화에 따른 대결과 불신을 걷어내고 교류와 협력으로 나아가 통일을 위한 일보 전진을 위해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함도 느낄 수 있었다. 세종의 자주천문의 정신은 분단시대에 방향타가 된다.
2시간 30분씩 5주 연속 진행된 <천문과 역사>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은 교과통합적인 사고가 역사 해석의 인문학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으며 우리 고대사가 일제에 의해 왜곡되었고 그 왜곡이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고 있음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경기도 안양에서 기차를 타고 이어 택시를 이용하여 강연 장소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한 사람도 있었다. 약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거의 대부분 개근을 하여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었다. 만행산 천문체험관은 마지막 강연 후 뒷풀이를 준비하여 성대한 평가회를 가질 수 있었다.
강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전원이 돌아가면서 덕담과 연수 소감을 나누었으며 주최한 체험관이나 진행한 북원태학에 깊은 감사를 표시해 주었다. 주민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만행산천문체험관이 지역내 문화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금석을 놓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천문우주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하늘별마을 만행산천문체험관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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