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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산천문체험관 공동농장을 운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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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4건 조회 1,222회 작성일 23-05-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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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산천문체험관 공동농장 운영, 2023년 5월 5일 고추모종과 호박, 그리고 땅콩 모종심기>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만행산상신마을(만행산천문체험관)이 새로운 공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산촌과 농촌의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 제도가 시행되어 우리 마을에도 적용되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이기도 한 만행산상신마을에는 천문체험관이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별과 천문, 야생화와 숲을 자원으로 하여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만행산천문체험관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펼치고 있다. 


체험객들에게 질 좋은 체험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하여 요리실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촌의 특성을 살려 각종 나물과 이른 봄에 돋아나는 나무들의 새순 마저도 건강한 반찬이 되어 밥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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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에만 가능한 화살나무 새순 채취하는 김홍자 요리실장 2023년 4월12일>


요리실장과 사무장은 제철에 나오는 자연의 선물을 놓치지 않고 채취해두었다가 체험객들에게 깜짝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에서 자원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체험객들의 체험비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체험활동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어느 체험휴양마을이나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이 부분은 정책 입안자들이 같이 고민해주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방안으로 식재료 구입비를 절약하고 마을의 공동체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하여 만행산상신마을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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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행산천문체험관 공동농장 전경, 마을주민 안경선 회원이 밭 갈이 봉사를 해주었다>


이른바 마을공동농장운영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만행산천문체험관공동농장이다.

체험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장현근 주민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밭 600여 평을 체험관에 내어주고 체험관운영위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으로 먹거리를 생산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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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3일 마을 주변 산에서 야생취를 채취하여 공동농장에 심은 모습, 김홍자실장, 송미란사무장>


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소득이 얼마나 나올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체험관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일부라도 자체 생산하여 지출을 줄여보자는 의도이다. 이 공동농장을 시도하면서 누가 시간을 내어 봉사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각자 바쁜 삶과 시골 삶속에서 봉사로 진행되어야 할 공동농장의 운영은 쉬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식재료 자체생산이라는 1차적 목표 외에 분명한 소득이 있다. 그것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마을의 공동체 복원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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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생산을 위하여 밑거름과 비료를 뿌리고 있는 모습 2023년 4월13일>


김재윤 운영위원장, 김홍자 요리실장, 송미란 사무장, 최경용운영위원, 장현근 관장 등이 주체가 되어 공동농장을 꾸려가다 보면 분명 마을 주민들도 하나 둘 씩 참여해 줄 것이다. 


올 2월 경 조성된 밭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마을공동농장으로 운영하면 부수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시동을 걸었다. 만행산상신마을 운영위원장인 김재윤 이장님이 중심에 서 주고 있기에 이 시범농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다.


<만행산천문체험관 공동농장 운영 일기>


2023년 

4월 13일 산에서 야생취를 캐다가 옮겨 심었다.

안경선 회원의 봉사로 밭갈이가 이루어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농장경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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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3일 고추농사를 위한 밑거름과 비료뿌리기:  김홍자, 송미란, 장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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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6일 옥수수 모종 심기: 김재윤, 김홍자, 송미란, 장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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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7일 고추와 고구마 이랑 만들기  : 김정곤, 김재윤, 김홍자, 송미란, 장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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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20일 멀칭작업 : 김홍자, 강후남, 송미란, 장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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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고추 모종과 호박 모종 심기 및 지주대 설치: 김재윤, 김홍자. 최경용, 김방수, 송미란, 장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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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5일 어린이날 비가 오는 날 고추 모종을 심고 지주대를 설치하는 마을 주민들>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활성화, 행복한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 복원이라는 희망을 품고 

만행산천문체험관 공동농장은 계속 달려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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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멀칭 작업을 하고 옥수수를 심고 고추모종을 심기까지 만행산체험관 공동농장에는 많은 분들의 봉사가 이어졌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김재윤, 김홍자, 안경선, 김정곤, 강후남, 최경용, 김방수, 송미란, 장현근 등 9명의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농장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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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신종님의 댓글

서신종 작성일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고맙습니다.

전은경님의 댓글

전은경 작성일

고되시겠지만 이모저모로 좋은일이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장현근님의 댓글의 댓글

장현근 작성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