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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사중 1박2일 체험학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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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3-12-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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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지사면 소재 지사중학교 전교생(5명)과 교원(6명) 등11명이 사제동원 천문체험학습에 참가하였다.  

지사중학교는 2022년도에도 역시 학교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체험학습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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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으로 우리 만행산상신마을을 찾아주어서 더욱더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로 두 번째인 지사중학교는 1박2일 나형 숙박형 체험학습을 하였다.



1박2일 나형 체험학습은 첫날 오전에 입소하여 둘째날 점심식사후에 마무리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교원이 함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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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첫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생태주의>라는 실내 강연을 듣는 것이었다. 
체험학습 참가자 모두가 체험관 앞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물을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실시하였다.
곧바로 실내로 들어와 기후 위기로 전세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 여러 나라들을 통해 만나보았다.


계곡에서 만져본 물이 얼마나 깨끗한 청정수인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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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오후 첫체험프로그램은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일본의 아스카 지역의 기토라고분과 다카마쓰츠카 고분 벽에 그려진 천문도가 중국의 천문도를 바탕으로 하는지 한국의 천상열차분야지도(고구려계통)를 닮았는지를 천문과학적으로 풀어보는 체험학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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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중학교는 작년에 전통방위와 시간학습도를 통해 앙부일구를 실습하였기에 이번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체험하게 하였다. 천문이 역사 해석과 한.중.일 고대사 역사의 쟁점 논쟁에서 차지는 중요한 비중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 프로그램은 체험자가 직접 참여하는  천체망원경 내손으로 다루기 체험이었다.
천문지도사 2명이 각각 5명씩 한 모둠으로 하여 실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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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모둠과 교원모둠 두 모둠은 천문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약 한 시간 30분 동안  실습을 통해 천체망원경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학생모둠과 교원모둠은 서로 뒤질세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멀리 떨어진 전봇대를 목표물 삼아 조작술을 배운 뒤 마을 뒤 편의 감나무에 달려있는 홍시를 천체(목성과 토성)이라 가정하고 열심히 실습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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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두워지면 남동쪽과 남쪽에서 보이기 시작하는 목성과 토성을 학생들과 교원이 직접 찾아 나설 것이다.


만행산천문체험관의 최고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음식 맛이 최고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두 번이나 더 가져다가 먹을 정도로 음식 맛은 가히 일품이다.


밤을 먹고 나니 어느덧 목성과 토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천체망원경으로 다가가서 낮에 실습한 대로 직접 목성을 찾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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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행산천문체험관의 보람은 이때 나타난다. 

어렵게만 여기던 천체망원경을 내 손으로 다루면서 직접 목성을 찾아 위성과 목성의 줄무늬를 관측할 수 있다는 이 대단한 체험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쉽게 해볼 수 없는 체험학습이다.


대부분 천문대는 천체를 맞추어 놓고 눈으로만 관측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우리 체험관은 자기 주도적으로 망원경을 다루게 하여 자신이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여 천체를 관측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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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차가워지자 다시 실내로 들어와 이번에는 별자리 그리기와 별의 운동에 대해서 실습과 강의를 병행하는 학습에 참여하였다. 


청정 밤하늘을 자랑하는 만행산 상신마을에서는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은하수를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실내 실습을 마무리하고 옷을 단단히 입은 뒤 체험관의 별 관측 장소인 감성대 위로 올라갔다. 

마을의 가로등이 꺼진 뒤 드디어 밤 하늘 여행이 시작되었다.


만행산천문체험관 장현근 관장은 레이저 지시기 2개를 이용하여 밤하늘에서 신비스러운 여행을 이끌었다.
하늘회전원리를 레이져 쇼로 체험한 뒤 실내에서 실습한 대로 별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하였다.


북동쪽 하늘에서 별똥별이 순간 동쪽 산으로 지나갔다. 탄성이 쏟아졌다.
추운 겨울이나 밤하늘은 순수할 정도로 맑았다.

요 근래 최고의 하늘이었다.


지사중 학생들과 교원들은 최고의 밤하늘 여행을 체험하였다.


첫날 체험학습을 마무리하고 신나는 간식시간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

새벽1시까지 자지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을 설득하여 재운 뒤 

이른 아침을 맞이하였다,


아침 6시쯤 남동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천체 그것은 샛별이었다. 그 옆으로 하현달도 모습을 드러냈다.

천문지도사는 재빠르게 망원경 두 대를 설치하여 아침 식사하러 나오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아침 관측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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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 시작된 두 번째 날 교육은 <숲으로 가는 학교> 즉 숲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이었다. 
숲을 구성 9가지 요소를 배우고 실습지를 들고 마을 뒤 쪽에 자리한 숲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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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과 기반암, 모래와 흙, 흙과 풀사이( 지의류, 선태류, 양치류, 균류), 풀과 야생화, 나무들이야기, 물과 수서생태, 숲과 동물, 숲과 사람, 숲과 사상을 실체 숲에서 찾아가며 학습을 하였다.


바위에 낀 지의류와 이끼, 숲에 떨어진 낙엽들을 직접 만져가며 체험하는 숲으로 가는 학교는 

기후 위기에 지구인들이 가져야 할 생태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숲에서 내려온 체험단은 체험관 마당 화단에 있는 큰 바위 앞에서 루페를 이용하여 지의류와 이끼류를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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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숲 생태계에서 지의류와 이끼류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속에서 이들의 역할을 누가 담당하는 것인지 비교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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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늘 마지막 체험은 천문과 역사의 통합 그리고 세종의 천문을 통한 자주조선 실현에 대한 특강을 통하여 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분단된 우리민족의 미래는 전쟁을 달고 살아야 한다. 따라서 남북의 통일만이 전쟁을 막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통일을 위하여 우리가 실천해야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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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통안의 체험학습을 통해서 기후위기속에 생태시민이 되어야 함을, 천문과학을 통해서 과학하는 자세를,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천문과 역사 통합교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여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인 자주를 통해 사명인 통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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