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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다가가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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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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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아닌 것 없다 


                       복효근


가만히 들여다보면

슬픔이 아닌 꽃은 없다


그러니 

꽃이 아닌 슬픔은 없다


눈물 닦고 보라

꽃 아닌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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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로 다가가는 인문학 강좌가 두 주에 걸쳐서 열렸다. 복효근 선생님은 남원출신 전직 국어교사로, 현재는 퇴직하시고 작품활동과 강연 활동을 하시면서 시의 대중화에 앞장 서고 계시다. 

국어교과서에 작품이 다수 실릴 정도로 뛰어난 시적 재능을 지니신 분으로 삶 속에서 건져올린 일상적인 소재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간결 함축적으로 표현하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시들을 참 잘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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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세계적인 시인이 살고 계시고 그 분을 알고 있는 지인이라는 찬스 덕에 이번 인문학 강좌에 귀한 분을 모실 수 있었다. 

시는 살아가며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 참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그간 당신이 쓰신 것들 중 수 편의 시를 소개해 주셨다. 

때론 웃음짓게 하고, 

때론 무릎을 치게 하고,  

때론 먹먹하게 하고 

때론 그렁그렁하게 하였다. 

시인의 삶이 녹아들어가 있지 않은 시는 없었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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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카시라는 시의 한 장르를 소개하시면서 시인의 디카시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비법을 다 보여주셨다. 

인문학 강좌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닐 수 없었다.

관찰하고 사유하는 과정, 그리고 표현하는 용기.... 

그거면 된다 하셨지만 그리 쉽게 시가 쓰여지면 얼마나 좋을까~^^


귀한 발걸음으로 귀한 마음을 나눠 주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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