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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중학교 사제동행 천문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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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3-05-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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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이 빛나는 5월 남원 수지중학교 전교생과 교사들과 함께 진행한  천문우주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만행산천문체험관의 1박 2일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쳤다. 

망원경의 원리를 실습으로 알아보는 렌즈 다루기로부터 시작한 천문교육은 천문지도사 3명이 모둠별로 지도하는 천체망원경 조작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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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경 다루기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인 파인더 조정까지 마친 교육생들은 각자의 목표물을 찾아 사진에 담기까지 하였다.

낮동안에 망원경과 파인더를 정확하게 맞춰놓아야 밤하늘의 별을 망원경 안으로 잡을 수가 있기 때문에 소규모 인원으로 개별 지도하는 과정은 참으로 중요하다.


해가 지고 금성이 서쪽 하늘에 나타날 시간 즈음, 구름이 옅게 깔려 걱정했으나 태양계에서 세 번째로 밝은 천체, 개밥바라기별은 그 자태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요즘 금성의 위치는 최대이각에 가까워 높이 떠서 한참을 머물다 진다.  덕분에 망원경으로 반달 모양의 형상을 한 금성을 찾은 학생들의 기쁨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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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의 구름 때문에 걱정했는데 어둠 가득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은 별자리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하게 나타나주었다.

별 볼 일 있는 날이 되어 참 좋았다.


다음 날의 일정은 앙부일구와 전통방위도,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이 왜 천문우주 민족인지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문학자로서의 세종의 애민정신, 실학정신을 듣다보면 저절로 자긍심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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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자신의 역사를 빛으로 들려주는 별들을 보며 우주의 기원을 생각해 보자. 

혹여 내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빛 하나 내 영혼을 깨우며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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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중학교 식구들과 함께 한 1박 2일,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학생의 말, 천문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었어요. 함께 해서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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