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책 그리고 사람 인문학 강좌 7회차 강연 소식 > 사진갤러리 하늘별산촌생태마을

3월에 시작한 인문학 강좌가 벌써 7회를 마쳤습니다. 

매주 2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따뜻한 후원으로 강의실은 점점 훈훈해지고 푸짐해져 가고 있습니다.

서신종 선생님의 감각이 돋보이는 동양 사상 강의는 봄나물처럼 맛깔스런 풍미를 느끼게 하고 

장현근 선생님의 역사에 대한 사랑과 아픔이 느껴지는 강의는 엄정한 시대의 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다른 듯 비슷한 품격이 만들어 내는 울림이 시나브로 젖어 들어 함께 하는 우리도 저마다 빛이 되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우주 밀도 10만 분의 1의 차이가 우주의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만들어 냈다는 그 신비로움처럼 우리는 아주 작은 차이로 서로 다른 개체가 된, 실은 거의 같은 우주적 산물이랍니다. 

그 별들이 월요일 밤마다 만나서 피우고자 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지금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화두처럼, 기적처럼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소중한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란 생각이 듭니다.

마음의 양식은 두 분 강사님이, 

입을 즐겁게 하는 양식은 참가자들의 자진 후원으로, 

기타 물품으로 후원해 주시며 용기를 주시는 참가자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의 만남을 점점 더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