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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민을 위한 별 책 그리고 사람 인문학 강좌 제1차 강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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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3-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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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별 책 그리고 사람인문학 강좌가 시작되었다.

해발 300미터 깊은 산골마을에 위치한 만행산천문체험관이 시민들을 위하여 인문학 공개마당을 열었는데 총10회 매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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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과 함께 문을 연 별 책 그리고 사람첫 번째 마당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였다. 강연에 앞서 거행된 개강식은 송미란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만행산상신마을 운영위원장인 김재윤 이장님의 환영사, 이현재 산동면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30명의 참가자들이 품어내는 열기가 뜨거운 강의실, 드디어 인문학 강좌를 이끌어갈 두 분의 강사소개가 이어졌다. 


작년 2022년도 11월부터 12월까지 성황리에 마쳤던 천문과 역사 공개강좌에 이어서 연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행산천문체험관의 시민을 위한 공개강좌는 천문체험관 장현근 관장의 재능기부를 진행되었다. 2023년도 인문학 강좌는 장현근 관장외에 대한민국자연생태체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신종 선생님이 강사로 자원하여 두 강사님들이 번갈아 가며 10주 연속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서신종, 장현근 두 강사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인문학강좌는 산동면 조숙경총무계장님의 배려로 남원시의 모두배움터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어 한결 든든한 후원속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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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연을 연 북원태학 장현근 대표는 공간스토리텔러로 자연지리를 바탕으로 하여 인문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주로 문화와 역사를 현장에서 풀어가는 교과통합답사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날 인문학공개강좌에 참석한 분들은 대부분 남원시민들이었지만 멀리 전주, 순창, 장수 등지에서도 참가하여 2년째 연속사업으로 진행되는 시민을 위한 공개강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첫번째 강연에 나선 장현근 관장은 역사란 무엇인가 주제로 봄 날의 새 기운을 열어 주었다. 천지창조의 창세기속의 개벽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규원사화 조판기속의 개벽,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 삼국유사의 고조선 등에 나오는 개벽이야기(창세신화) 등을 인용하여 우주론으로 이어갔으며 현대 천문학의 빅뱅설까지 접목하여 인간의 역사의 출발을 하늘에서부터 전개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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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보고 경외감을 갖으며 제사를 지내고 섬기던 인류는 그 하늘의 운행을 관찰하고 사유하여 하늘의 도를 찾아내고 선기옥형,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을 만들어내며 지적영역을 넓혀오다 중심무대가 유럽으로 옮겨가며 망원경의 발명과 수학의 발전 그리고 천문학자들의 노력으로 하늘은 더이상 경외와 신비의 대상이 아니었다. 


이러한 문명의 발전은 나라 간의 차이로 자리매김하며 침략과 약탈로 이어졌는데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근대시대로 진입이자 산업혁명과 제국주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하늘은 성리학에서도 중요한 요소였다.


 태극도설, 이기론, 심성론, 인물성동이론 등 천인합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신유학이었던 성리학도 우주의 근원, 구성, 원리를 근간으로 인간세상의 질서와 작동원리에 대한 탐구로 연결되었고 결국 이러한 체계는 고려에서 조선시대의 핵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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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선시대에서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로 이어진 대한민국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또한 다층적으로 투시하여 통찰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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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마무리하면서 나를 낳아준 부모세대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 삶을 통해 내가 깨닫고 나로 인해 태어난 자식들의 세상을 위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부모세대가 깨어나 미래를 읽고 그 미래를 위하여 오늘을 준비해 주는 것이 역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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