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을 위한 천문현상 공개관측행사 - 목성과 금성의 접근 > 사진갤러리 하늘별산촌생태마을

만행산천문체험관에서는 목성과 금성의 대접근 천문현상을 맞이하여 지역민들에게 공개관측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3월 3일 저녁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 관측행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하늘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천문현상을 관측하고 우주의 신비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날 체험관 관장은 주간부터 관측행사를 위하여 별자리 관찰지인 옥상의 감성대에 망원경 2대와 사진촬영을 위한 삼각대 그리고 쌍안경 3대를 설치하여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땅거미가 내려앉고 어둠이 찾아오자 서편 산정상위로 목성과 금성이 나타났습니다.

봄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이날 날이 너무도 차거워 겨울날씨를 방불하여 관측하는데 히터가지 동원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금성과 목성은 3월 2일 저녁 7시쯤 0.5도로 가까워졌는데 이 정도 각거리는 망원경의 아이피스안에서 두 천체를 동시에 한 시야에 들어오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는 의미여서 기대감을 더욱 갖게 하였습니다.

망원경 접안렌즈에 들어온 금성과 목성이 신비로웠는데 목성은 아래로 위성 3개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성과 목성이 0.5도의 거리에 있는데 잡안렌즈에 들어온 모습을 토대로 대략 계산해보니 주망원경의 접안렌즈 시야는 대략 1도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날은 추웠지만 이날 관측행사에 참가한 마을 주민들은 하늘의 신비에 푹 바져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