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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중학교 사제동행 진로체험학습-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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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2-12-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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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이야기 둘. 송동중 사제동행 진로체험학습

12월20일 동지를 이틀 앞두고 남원송동중 전교생과 교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제동행 진로 체험학습이 만행산천문체험관에서 진행되었다.

같은 남원시에 자리를 틀고 있지만 학교가 있는 송동과 천문체험관이 있는 산동은 남북으로 각각 끝에 위치한다.

2시경에 도착한 체험단은 배정된 숙소에 짐을 풀고 곧바로 체험관 마당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흑점과 홍염을 관측하였다.

천문대가 산속에 있어서 해가 산을 넘어가기 전이었기때문에 예정된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뒤로 미루고 해가 있을 때 해를 보려고 한 것이다.

전직 지구과학교사들과 천문지도사들이 주관하여 진행한 태양관측활동은 절묘한 타이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태양관측 필름을 이용하여 각자 눈으로 태양을 관측해보는 활동도 인상적이었다.

천문강의실에 모여 입소식을 끝낸 송동중 학생과 교원체험단은 천문대에서 제공하는 교재를 받아들고 하늘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 기초천문학 강의를 통해 수학과 과학을 통합하여 행성에서 별, 은하에서 드넓은 우주로의 탐색을 마쳤다.

이어 전교생과 전교원 27명은 5개조로 나뉘어 천체망원경 조작술 실습을 하였다.
모두가 망원경을 다룰 때까지 실습은 계속되었다.

겨울 추위는 마당에 피운 장작불에 손을 녹여가며 진행되었다. 체험관의 자랑 맛있는 저녁식사시간 모두 다 행복한 저녁을 먹고 곧바로 천체관측에 들어갔다.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하늘도 감동한듯 사이 사이로 하늘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한다.

화성, 목성, 토성 등 3개의 행성이 일렬로 서있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나온다. 낮에 배운대로 행성을 찾기 시작한다. 추위는 우주로의 탐구에 저만치 밀려나버렸다.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원들, 교장선생님, 교무선생님, 코로나 격리해제되었으나 아직 온전치 않은 체육선생님 모두 다 집중하는 모습에 감동이다.

이제 실내에서 별자리 실습과 하늘 회전원리를 탐구할 시간이다. 급히 밖에서 천문지도사 선생님이 호출한다. 별자리관찰을 지금해야 한다고...

곧바로 옥상의 별자리 관측장소인 감성대로 올라갔다.
순간 하늘이 모두 열렸다. 축복이었다. 송동중체험학습단의 참여 열기가 구름을 걷어냈다.

두 개의 레이저지시기가 춤을 추며 하늘을 나누고 회전시키면서 원을 그리고 각종 형상을 이어냈다.
그리고 다시 실내에서 야간 교육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쪽에서 올라오는 겨울의 대다이아몬드, 거북선과 이순신별을 찾았다.

겨울밤은 추웠으나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추억을 쌓고 있는 멋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사제동행 체험학습은 타오르는 불꽃처럼 꽃으로 피어나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다시 학습이 시작되었다. 십간, 십이지, 팔괘, 그리고 24절기를 학습한뒤 조선 세종 때의 위대한 발명품 앙부일구를 읽고 시각측정법까지 학습하였다.

마지막 시간 세종의 향기 천문, 자주를 말하다를 통해 천문학자였던 세종의 자주조선, 자주천문의 위대함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오늘 분단된 민족에게 세종의 자주정신이 절실함을 깨우쳤다.

체험학습을 모두 마치고 세종을 존경하며
자주! 통일! 을 힘차게 외쳤다.
세종은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 조선의 천문을 우뚝세웠다.

이 시대 지도자들은 무엇이 무섭고 두려운가?
남북의 지도자들이 만나서 민족앞에 당당하게 서야한다.

학생들처럼 똑같이 체험학습에 함께 해주신 송동중 전체 선생님들, 그리고 100 점 만점의 학습참여도를 보여준 학생여러분, 눈내리는 겨울 여러분들이 눈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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